KB금융그룹이 비즈니스모델에 대한 차별성과 아이디어 실현, 향후 사업 성장 가능성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25개 스타트업을 올해 상반기 'KB스타터스'로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KB금융은 지난 1월 30일부터 3월 3일까지 KB스타터스 프로그램 참여를 신청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계열사 임원들에 대한 심사를 통해 20개사를 선발했다. 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과 함께 공동 운영 중인 창업도약패키지 'Star' 프로그램에서 추가로 5개사를 선정했다.
KB금융은 향후 생성형 AI를 다루는 '뤼튼테크놀로지스'와 함께 AI기술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를 개발하고, 동물 병원 디지털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이엠디티'와는 펫 보험 상품 설계, 디자인 교육을 통해 발달 장애인을 콘텐츠 아티스트로 양성하는 '키뮤'와 장애인 채용 연계 솔루션을 활용한 ESG 캠페인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KB금융 관계자는 "혁신 기업에 대한 지원은 '미래에 대한 투자'라는 윤종규 회장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투자 및 사업화,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 등 스타트업 성장을 위해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 사회와 동반 성장하는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