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주가 실적호조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산 화장품 중국 수출 지원에 나섰다는 소식에 일제히 강세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8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클리오는 전 거래일 대비 2600원(11.90%) 오른 2만4450원에 거래 중이다.
특히 올해 1분기 호실적을 쓴 코스메카코리아는 가격제한폭(29.99%)까지 급등했다. 코스메카코리아는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411% 증가한 92억5400만원을 기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화장품주가 강세인 건 전날 식약처가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화장품 규제기관인 국가약품감독관리국과 국장급 양자 협력 회의를 가진 영향으로 해석된다.
식약처는 중국 당국의 화장품 허가·등록 제도 강화에 대응해 국내 화장품 생산·품질관리 체계의 우수성을 강조하면서 한국 내 시험 결과를 중국에서 인정해 제출 자료가 간소화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