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재계에 따르면 백 전 앵커의 아들 강인찬 씨가 정 회장의 차녀인 정지수 씨와 내달 2일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2년간의 열애 끝에 지난해 말 상견례를 마쳤다.
이날 결혼식에는 재계 인사들과 언론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강씨는 미국 유명 대학에서 디자인을 전공한 후 현재 관련 업계에서 일하고 있으며, 정씨는 HL그룹 북미법인에서 신사업 발굴 업무를 맡고 있다.
한편, 정 회장은 故 정주영 현대그룹 선대회장의 동생인 고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회장의 차남이며, 부인 홍인화 씨는 JTBC 전신격인 동양방송(TBC) 아나운서 출신이다.
백 전 앵커는 MBC 재직 시절 국내 최연소, 최장수 9시 뉴스 앵커 기록을 세운 인물로 'tvN 백지연의 인사이드' 등 30년 넘게 시사 프로그램, 인터뷰를 진행한 전문 방송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