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소리(VOA) 방송은 지난달 20일 기준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개성공단 내 21곳의 건물과 공터에서 버스와 인파, 자재 등이 발견됐다고 9일 보도했다.
위성사진에는 여러 공장 앞에 과거 한국 측이 제공한 버스 등 차량이 정차해있고 그 주변으로 인파로 추정되는 그림자가 포착되거나, 쓰레기장이 가득 찬 모습이 담겼다. 공단 중심부 차고지에 주차된 버스 대수도 감소했다.
차고지에는 과거 개성공업지구관리위원회가 북한 근로자 출퇴근을 위해 제공한 대형버스가 약 240대 수준을 유지해왔는데 이날엔 200대만 발견됐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