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수공·국방부, 급수취약 군부대 위한 협력 나선다

2023-05-09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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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환경부[사진=연합뉴스]

환경부와 관계기관이 군 부대에 안정적인 물 공급을 위해 급수취약시설 개선 협력에 나선다. 

환경부는 10일 오전 국방부, 한국수자원공사와 함께 세종시 한솔동 소재 세종보사업소에서 '군 상수도시설 개선을 위한 중점 협력과제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 실무협의회'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각 기관은 그간 협의한 결과를 바탕으로 △군 급수시설 정비계획 수립 △급수취약시설 기술지원 △지능형 물관리 확대·급수시설 분야 전문교육 등 6개 중점 협력과제와 세부 추진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날 협의 이후 각 기관은 군 상수도시설 개선을 위한 단기 대책과 중장기 대책을 마련해 실행한다. 

환경부는 단기로 급수시설 정비계획 수립·급수시설 진단 등을 총괄한다. 중장기적으론 지방자치단체 수도정비계획 내 군부대 용수 적정 공급대책을 반영해 상수도 개선을 위한 정책을 지원한다. 

국방부는 단기 대책으로 군 급수시설 개선 소요 지속 발굴과 협력 필요사항을 제시한다. 중장기 대책으로 군부대 지방상수도 보급 확대와 급수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단기 대책으로 전문적 기술진단·긴급 시설개선, 급수시설 운영관리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중장기 대책으론 정기적 기술진단 체계 확립과 지능형 물관리 구축 확대 등을 지원한다. 

한편 이번 실무협의회에선 군 상수도시설 개선 관련 시범사업을 한 성과를 토대로 중점 협력과제를 선정했다. 세 기관은 2021년 12월 상수도 시설·환경관리 개선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듬해 6월 군 수도정비계획 수립 등 13개 협력 추진과제를 담은 '군 상수도 개선 이행안(로드맵)'을 확정했다.

특히 지난해 전방지역을 중심으로 수량·수질 문제가 예상되는 13개 군부대 급수시설에 대해 시범사업 일환으로 관계기관 합동 시설 진단을 실시하기도 했다. 중장기적인 계획이 필요한 시설은 맞춤형 전문 진단으로 개선 방안을 도출했다. 또 먹는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에선 비상식수용 병입 수돗물 26만병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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