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이번에는 하와이 상공에 정체불명 풍선 등장… 현재 추적 중

2023-05-02 18:11
  • 글자크기 설정
 

지난 2월4일 미국 F-22 전투기가 중국 정찰 풍선을 격추하는 모습 [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미국 영공에 또다시 정체불명의 풍선이 발견돼 미군이 추적 중이라고 1일(현지시간) 미 CBS 방송이 전했다. 

CBS 방송은 복수의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군이 지난달 26일 태평양 하와이 부근 3만6000피트(약 11㎞) 상공에 떠있는 풍선을 관측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 풍선이 안보적으로 민감한 구역이나 중요 군사시설을 지나지는 않았다.
미군은 미확인 레이더 신호를 감지하고 F-22 전투기 3대를 보내 확인한 뒤 풍선이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리고 추적을 이어가고 있다. 국방부 대변인은 로이드 오스틴 국방부 장관이 해당 물체에 조치를 취할 필요 없다는 의견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앞서 지난 2월 미군은 사우스캐롤라이나 상공에서 중국의 고고도 정찰풍선을 전투기를 동원해 격추했다. 미국은 풍선을 떨어뜨린 뒤 중국이 군사정보 등을 캐기 위해 자국 영공을 침범했다고 비난했고, 중국은 단순한 민간 기상관측용 풍선이라고 맞서 양국 관계가 경직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