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1분기 영업이익 94억원…25분기 만에 흑자전환

2023-05-02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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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 3만5113대, 2014년 1분기 이후 9년 만에 최대

KG모빌리티가 토레스 등의 판매 호조에 힘 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KG모빌리티는 올해 1분기 매출 1조850억원, 영업이익 94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당기순이익은 165억원이다. 역대 분기 최대 매출을 달성함과 동시에 2016년 4분기 이후 25개 분기 만에 흑자를 냈다.
 
이러한 상승세는 토레스 호조에 따른 판매 물량과 제품 믹스 변화에 따른 증가로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출 1조원을 넘어섰던 사례는 2016년 4분기 1조6억원, 2018년 4분기 1조527억원, 지난해 4분기 1조196억원 등이다.
 
판매는 3만5113대로 1분기 기준 2014년(3만6671대)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해서는 50.8% 늘었다.
 
지난 3월 내수 판매(8904대)는 토레스(6595대) 등 역대 단일 모델 월 최대 판매 실적으로 전체 실적을 이끌었다는 분석이다. 이는 2020년 11월(9270대) 이후 28개월 만의 월 최대 기록이다.
 
한편 KG모빌리티는 별도 특장 법인인 KG S&C를 설립하고, 지난달부터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하반기부터는 중고차 사업 등 지속 가능한 기업으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신규 사업을 모색하며 수출 물량 확대를 위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KG모빌리티는 “토레스 판매 호조에 따른 판매 회복세와 비용 절감 효과로 사명 변경과 함께 역대 분기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며 “판매 확대를 비롯해 재무 구조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G모빌리티 토레스[사진=KG모빌리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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