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기업 파크랜드가 아티스트 이건희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라인을 공개한다고 2일 밝혔다.
파크랜드에 따르면 아티스트 이건희는 디지털 시대에 변화와 진화를 거듭하는 소통 체계에서의 단절, 배제라는 문제를 주로 작품 주제로 다루고 있다.
'파크랜드, 아트를 입다'를 주제로 한 이번 컬래버레이션 라인은 남성복, 여성복, 액세서리 등 다양한 품목을 선보인다. 파크랜드는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브랜드가 추구하는 자연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패턴을 개발해 상품에 담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꾸불꾸불 오려져 닥종이 위에 얹힌 신문지 조각들이 불규칙하게 만들어 낸 새로운 패턴은 푸른 기운이 충만한 생명의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파크랜드 관계자는 “보다 고급스럽고 가치 있는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아트를 상품 디자인에 접목하게 됐다"며 "이건희 작가 작품은 보는 사람에게 편안함과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느끼게 해준다. 고객이 옷을 통해 일상에서 예술의 멋을 경험하고 즐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파크랜드 컬래버레이션 라인은 한정 수량으로 판매된다. 또 출시를 기념해 쿨링백을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