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남부지검 [사진=연합뉴스 ]
외국계 증권사 소시에테제네랄(SG)증권발 폭락사태 피해자들이 지난달 24일 8개 종목 하한가가 시작된 지 약 일주일만에 검찰에 주가조작 세력을 고소했다.
1일 법조계에 따르면 'SG발 폭락사태' 피해자 10여명 대리를 맡은 법무법인 이강은 서울남부지검에 주가조작 일당에 대한 고소장을 우편으로 제출했다.
이와 별개로 법무법인 대건도 오는 8~9일 'SG증권발 폭락사태'와 관련해 금전적 손실을 입은 피해자들을 모아 서울남부지검에 공소장을 제출할 예정이다. 대건 측에 따르면 모집 하루만에 피해자 80여명이 참여 의사를 밝혔고 향후 소송에 참여하는 피해자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지난 24일부터 SG증권에서 대량 매물로 인해 일부 종목의 주가 폭락 사태가 발생했다. 작전세력 주가조작 의혹이 제기되면서 서울남부지검 금융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단성한)은 폭락사태 일당으로 의심받는 10명에게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수사에 착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