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 종합감사로 학교 책무성 확보한다

2023-05-0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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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교무학사·재무감사 통합…내달부터 40개 기관(학교) 대상으로 추진

전북교육청 전경[사진=전북교육청]

전라북도교육청이 공정하고 신뢰받는 감사행정을 구현하고, 감사 사각지대 해소 및 감사 효율성 개선에 나선다.

전북교육청은 각급 학교를 대상으로 진행해온 교무·학사감사와 재무감사를 오는 6월부터 ‘종합감사’로 통합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서거석 교육감은 교육현장의 책무성과 공정성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교무·학사분야 감사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그동안 종합감사로의 방향 전환을 강조해왔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6월부터 1개 직속기관과 전라북도 학교안전공제회, 공립고 16교, 사립고 20교, 공립 특수학교 2교 등 총 40개 기관(학교)을 대상으로 종합감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다만, 교육장에게 위임된 공사립유치원 및 초·중학교 종합감사는 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할 계획으로, ‘전라북도 교육·학예에 관한 자체감사 규칙’이 개정되는 7월 이후 시행된다. 

전북교육청은 종합감사를 통해 그동안 교무·학사감사 대상교가 연 18~20교에 그쳐 정작 감사가 필요한 학교들에 대한 적시성 있는 감사가 부족했던 점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오는 4일 교육지원청 및 직속기관 담당 과장 회의를 열어 종합감사 도입 취지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전북교육 아카데미 확대 운영
전북교육청은 학부모와 도민에게 질 높은 다양한 강좌를 제공하기 위해 ‘전북교육 아카데미’를 대폭 확대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지난해까지 월 1회 운영하던 전북교육 아카데미를 올해부터 월 2회로 확대, 5월부터 12월까지 총 15차례에 걸쳐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직장인이나 맞벌이 가정을 위해 교육 시간도 주중 저녁은 물론, 주말 오전까지 확대해 보다 많은 도민들의 요구와 참여를 이끌어낼 방침이다.

교육 장소도 전주 이외에 익산, 군산, 김제, 정읍, 남원 등 시 지역으로 확대해 전달식 교육이 아닌 강사와 참여자의 소통 중심으로 진행한다.

교육 분야는 미래교육·리터러시·독서교육 등 수요자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자녀 지도 등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내용들로 구성키로 했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부모 및 도민은 전북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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