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5월 1일 중동 최대 관광 박람회인 ‘중동관광박람회(Arabian Travel Market, 5.1~5.4)'를 시작으로 아부다비 투자진흥청(ADIO)·아부다비 문화관광부와 공동으로 개최하는 한-UAE 관광기업협력포럼, K-관광스타트업 IR(기업투자유치설명회)·업무협약, 그리고 K-관광 로드쇼까지 이어진다.
특히 국내 관광기업의 세화를 본격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추진하는 한-UAE 관광기업협력포럼과 K-관광스타트업 IR에는 19개의 국내 스타트업과 아부다비 투자청(ADIA) 등 10여개의 현지 투자사가 참여한다.
지난 1월 UAE 경제사절단 참가 후속성과로 야놀자, UAE 최대 OTA(온라인여행사) 위고트래블과 공동으로 중동 관광산업의 디지털 전환 비전을 발표하고, UAE 대표 여행기업 알라이즈와의 중동지역의 온라인 관광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구체화한다.
공사는 ‘중동관광박람회(Arabian Travel Market, 5.1~5.4)' 내 한국관광홍보관을 통해 GCC 6개국의 주요 바이어를 대상으로 K-컬처, 의료관광, 웰니스 관광을 주제로 한 방한 관광상품을 판촉하고, 현지 업계·미디어 등 100여명을 초청해 ‘한국관광의 밤(5.4)’을 개최한다.
두바이의 대형 쇼핑몰인 페스티벌 시티몰에서는 5.5~6일 양일간 다양한 분야의 K-컬처를 경험할 수 있는 ‘K-관광 로드쇼’가 개최된다.
이곳에서는 한식·한복 체험을 비롯해 뷰티와 이색 찜질방 체험 등을 비롯해 한국에서 초청한 K-팝 그룹 ‘MCND’와 ‘서도밴드’, 유버 ‘퇴경아 약먹자’의 댄스 이벤트가 다양하게 열린다.
이재환 부사장은 "중동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되는 한국 관광스타트업 IR을 통해 중동지역 내 관광서비스 수출 계약 은 물론, 국부펀드 투자유치까지 이끌어 관광 분야가 제2 중동 붐을 선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최근 K-팝, 드라마 영향으로 한국에 대한 현지 관심이 매우 커지는 만큼 대규모 민관협력 유치단의 활동을 통해 중동인들의 마음에 한국이 깊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아랍에미리트를 포함한 중동시장은 방한 관광에서 체재일수 및 소비수준 기준 고부가가치 시장으로 분류된다. 의료관광 분야에서 중동 환자는 평균 28.5일(평균 9.9일) 장기 재원·가족 동반 체류 비중이 매우 높아 방한 관광 활성화를 위한 주요 시장으로 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