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수성구의회는 수성구 두산동 512에 있는 수성못 관광안내소 앞에서 수성못 소유권 반환을 위한 결의문을 선언하고 수성못을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서명운동을 전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성못을 시민의 품으로 결의문 선언 및 서명운동에는 수성못이 지역구인 이인선 국회의원, 김대권 수성구청장, 전영태 수성구의회 의장을 비롯하여, 대구시의회 의원, 수성구의원, 협력단체 등 많은 인원이 참석하여, 김중군 수성구의회 운영위원장이 진행했다.
결의문 선언을 주관한 수성못 소유권 반환 특별위원회 위원장인 박충배 의원은 “수성못은 1970년대 이후 급속한 산업화⸱도시화로 농업용수 생산 기반시설의 기능이 상실된 만큼, 수상무대 조성, 음악분수 설치, 생태복원사업 추진 등 많은 예산을 투입했다”라며, “수성못은 가족, 친구, 연인들이 즐겨 찾는 곳으로, 농어촌공사에서 관리하는 것은 맞지 않으며, 시민에게 돌려주는 것이 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못은 수성구의 아이콘으로 좋아하는 공간의 사용하는 곳을, 돈을 내어 농어촌공사에 내야 한다며, 이인선 의원이 법률안을 제안해서 이 문제를 해결토록 하며, 전영태 의장을 비롯해 수성구의회에서도 특별위원회를 만들어 큰 결과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민의힘 이인선 국회의원은 4월 4일 국회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 나서며 “수성못은 대구시민의 소중한 관광명소이자 공공재로 다른 지역의 농업기반시설들하고는 그 성격이 다르다”며 “대통령도 내수 활성화를 위한 관광산업 지원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수성못이 세계적인 명소로 발전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말했다.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이에 대해“(이 의원)법안에 대한 검토를 충실하게 하겠다”라고 답변했다.
지난 29일 이 의원은 수성못을 市民의 품으로 결의문 선언 및 서명운동에서는 “이곳 주민이 감사하고, 주민이 원하는 이곳 수성못을 우리 것으로 무상양여를 하라고 정부에 강력히 요구를 하겠다”며 “수성구의회의 수성못 소유권 반환 특별위원회가 큰일을 하며, 수성못의 소유권 관리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에게 꼭 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