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승용 CJ ENM 예능교양사업본부장이 미국 대중문화 매체 버라이어티가 선정하는 예능 콘텐츠 분야 영향력 높은 인물에 한국인으로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27일 CJ ENM에 따르면 버라이어티는 매해 '리얼리티 TV 임팩트 리포트'를 발간해 여러 예능 콘텐츠로 세계 영향력을 확산한 인물을 선정한다. 올해 이 리포트에 남 본부장이 포함됐다. 버라이어티 측은 작년 CJ ENM이 글로벌 시장에서 예능 프로그램 관련 파트너십으로 커버리지를 확대했다고 평가했다.
남 본부장은 1994년 예능 프로듀서(PD)로 시작해 SBS 예능본부장을 지내다 2019년 CJ ENM에 합류, 2020년부터 콘텐츠제작본부의 수장으로 취임했다. 올해 1월 신설된 예능교양사업본부의 수장을 맡아 CJ ENM 전체 예능교양 프로그램의 기획·제작·방송기술·마케팅·홍보 등을 총괄하고 있다. 예능교양사업본부는 올해 50여개 콘텐츠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앞서 CJ ENM 예능교양사업본부가 제작한 티빙 원작 연애 리얼리티 '환승연애'는 북미·아시아 내 주요 20여개국에 판매됐다. 영국·프랑스·스페인·이스라엘·일본에서는 포맷 계약 후 현지 버전 기획에 착수했다. 서바이벌 예능 프로그래인 '제로섬게임', '더 타임 호텔'은 방송·영상 콘텐츠 장터 '밉컴 2022' 등에 소개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