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랜드에 따르면, 새롭게 선보이는 '앨리스 원더하우스'는 개장 3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스토리 어트랙션으로, 명작 아동 소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테마로 만들어진 틸트하우스(Tilt House)다.
앨리스 원더하우스는 앨리스가 이상한 나라에서 겪는 모험 이야기를 그대로 재현한 14개의 아트존으로 구성돼 있어, 이상한 나라로 직접 들어간 것과 같은 실감나는 체험이 가능하다.
앨리스 원더하우스의 가장 큰 특징은 책을 읽지 않았어도 내용을 그대로 이해할 수 있도록 스토리텔링 형식을 도입했다는 점이다.
시계토끼가 드나드는 나무구멍을 그대로 재현한 입구에서부터 시작되는 아트존은 앨리스가 거울미로를 지나 물약을 먹고 몸이 커졌다 케이크 한입에 난쟁이처럼 몸이 줄어드는 낯선 경험을 선사한다.
여기에 미치광이 모자장수, 방글방글 웃는 입만 남기며 사라지는 체셔 고양이와 하트여왕의 정원을 지키는 카드병정까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다양한 캐릭터들을 찾아볼 수 있는 재미도 더했다. 또 이상한 나라로 빨려들어간 후 펼쳐지는 이상한 체험을 위해 방마다 다른 기울기 구조를 적용하고 일루전 아트, 미로 구조 등을 반영해 실감나는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이와 함께 5월 연휴와 어린이날을 맞아 다채로운 공연도 마련했다. 우선 인터랙티브 판타지 액션 모험극 '루나, 빛의 전설'이 관람객들을 기다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