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가 대학생·청년·신혼부부·고령자 등에게 주변 시세의 60~80% 금액으로 서울리츠 행복주택을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청약신청은 5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이며 입주자 모집 공고문은 오는 28일 오후 4시부터 SH공사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터넷 및 모바일 청약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에 한해 5월 12일일 하루 동안 SH공사 2층 강당에서 방문 신청을 받는다.
공급가격은 임대보증금과 임대료 모두 인근지역 시중가격의 60~80%로 산정됐고, 같은 면적이라도 공급대상자에 따라 금액을 차등 적용한다. 이번 모집분의 면적별 평균 보증금 및 임대료는 전용 29㎡ 이하 보증금 4649만원에 임대료 16만원, 전용 39㎡ 이하 보증금 1억2096만 원에 임대료 43만원, 전용 49㎡ 이하 보증금 1억5037만 원에 임대료 54만원이다.
최대 거주기간은 대학생, 청년, 자녀가 없는 신혼부부의 경우 6년,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의 경우 10년, 고령자의 경우 20년이다.
신청 요건은 입주자 모집 공고일(4월 28일) 기준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원수별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100퍼센트 이하, 세대 총자산은 3억6100만 원 이하, 세대 보유 자동차 가액이 3683만 원 이하인 자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자격 및 단지배치도, 평면도를 비롯한 세부 사항은 SH공사 누리집에 게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