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협약으로 MISA는 현지 사업을 벌이는 위메이드에 여러 서비스 및 주요 기업과 네트워킹을 제공하고 투자 유치 기회를 공유한다. 위메이드는 이를 활용해 현지 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앞서 위메이드는 지난해 11월 한국사우디투자포럼에 참여해 칼리드 알팔리 MISA 장관 등 정부 고위 관계자와 만나 게임·블록체인 협업을 논의했다. 사우디아라비아 국부 펀드(PIF) 산하 새비게임스 그룹 자회사 '나인66'와 파트너십을 맺고 현재 인력 양성, 교육 콘텐츠, 게임 현지화 등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MISA는 전 세계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와 사업 확장 등을 지원하고 있다. 석유 중심인 사우디아라비아 경제를 다각화하기 위한 '2030 비전' 일환이다. 특히 게임과 e스포츠에 국가 차원에서 관심이 크다고 위메이드 측은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