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소프트웨어(SW) 원천기술 확보와 혁신을 주도할 고급인재 양성 사업 ‘SW스타랩’으로 고려대학교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의 연구실 3곳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SW스타랩은 대학 연구실에서 연구 주제를 제안 받아 글로벌 수준 성과를 낼 수 있는 우수 연구실을 선정해 연 3억원씩 최대 8년간 연구를 지원하면서 SW 혁신을 주도할 석·박사 인재를 양성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교수, 참여연구원, 학생 등 모든 연구자 참여율을 40% 이상으로 의무화하고 결과물을 공개 SW로 등록케 해 성과 축적과 우수 기술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신규 선정된 고려대 네트워크연구실(연구책임자 이원준 교수)은 다계층 컴퓨팅 환경에서 서비스 연속성을 지향한 SW 프레임워크를 연구한다. KAIST 뇌기계지능연구실(연구책임자 이상완 교수)은 뇌의 고위수준 학습을 모사한 머신러닝 강화학습 핵심기술을 연구한다. KAIST 가변영상·비디오·로봇공학 연구실(연구책임자 윤성의 교수)은 개방형 환경에서 로봇 서비스를 위한 불특정 환경 인지, 행동 및 상호작용 알고리즘 개발을 연구한다.
오용수 과기정통부 SW정책관은 “첨단 디지털 기술 경쟁력이 곧 기업과 국가의 미래를 결정하고 있다”며 “선도적인 연구를 통해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최고급 인재가 양성될 수 있도록 지원 프로그램과 연구개발 지원을 지속하고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