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건설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총 55명으로 집계됐다.
국토교통부는 건설공사 안전관리 종합정보망(CSI) 통계를 분석한 결과, 2023년 1분기 건설사고 사망자는 총 55명으로 이 중 100대 건설사 현장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7명이라고 24일 밝혔다.
국토부는 건설사고 사망자가 발생한 시공능력평가 상위 100대 건설사와 하도급사 등의 명단을 공개했다. 사망사고가 발생한 100대 건설사는 총 7개 사로 각 1명씩 발생했다. 관련 하도급사는 7개 사다.
롯데건설 서초동 복합시설 신축공사 현장과 서희건설 용인보평 지역주택 조합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 중흥건설 광양 와우지구 A3블럭 중흥S-클래스 공동주택 신축공사 현장에서 각 1명씩 사망했다. 이 외에 대보건설, 성도이엔지, 대원, 요진건설산업 현장에서도 각 1명씩 사망했다. 사망사고와 연관된 하도급사는 코리아카코, 우설건설, 호남기업 등 7개 사다.
아울러 1분기 중 사망사고가 발생한 공공공사의 발주청은 12개 기관이다. 사망자는 1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명이 증가했다.
민간공사에서 발생한 사망자는 41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4명 감소했다. 사망자가 가장 많았던 인·허가 기관은 인천광역시경제자유구역청, 충남 천안시로 각 3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국토부는 1분기 사망사고가 발생한 건설사와 관련 하도급사의 소관 건설 현장 및 공공공사 사고발생 현장에 대해서는 불시에 관계기관 합동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위법사항이 발견될 경우 부실벌점 부과 등 강력히 조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