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은 은행·중소 서민금융 담당 부원장 총괄 아래 3개 팀으로 구성된 ‘전세 사기 피해자 지원 TF’를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세부 조직은 △총괄·대외업무팀 △경매 유예 점검팀 △종합금융지원센터 운영 등이다. 총괄·대외업무팀은 각종 회의를 주관하고 유관기관과 협의 및 정보공유 등 TF를 총괄한다. 경매 유예 점검팀은 전 금융권의 전세 피해 관련 경매·매각 유예 현황을 점검한다. 종합금융지원센터 운영팀은 전세 사기 피해자의 상담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개소 후 하루 동안 38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TF 운영을 통해 금융위원회 및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제반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면서 피해자 지원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앞으로도 피해주택의 경매가 최대한 유예될 수 있도록 전 금융권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