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매력 알리기 "Let's Go Together"

2023-04-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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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립 5주년 서울관광재단·개관 2주년 서울관광플라자

관광재단 홍보영상·도심등산관광센터 등

외국인 호응…지역경제 활성화 성과

관광플라자, 관광 새싹기업 지원 주력

올해 '서울관광 飛上' 위해 손잡고 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가 창립 5주년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출범한 지도 벌써 5년이 흘렀다. 설립 1년 만에 서울 방문 외국인 1400만명 유치라는 큰 성과를 낸 관광재단은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위기 속에서도 국내외에 서울 관광의 매력을 알리는 데 주력해 왔다. 

2년 전에는 서울 관광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서울관광플라자'를 개관하며 서울 관광 활성화에 더욱 힘을 실었다. 

서울관광플라자는 관광산업 지원과 민관 협력은 물론 일반 시민과 관광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며 서울 대표 관광 전담 기구로서 입지를 단단히 굳혔다. 

재단은 서울관광재단 설립 5주년, 그리고 서울관광플라자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지난 21일 합동 기념식을 열고 서울 관광 활성화 의지를 다시 한번 다졌다. 그리고 서울 관광시장 성장을 위해 함께 나아갈 것을 약속했다. "Let’s Go Together."
 

서울관광재단 직원들이 e스포츠를 활용한 팀빌딩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재단 출범 5년···서울 관광 전문기관으로 '우뚝'

서울관광재단은 관광·MICE 도시 서울을 홍보해 더 많은 외래 관광객을 서울로 유치하고, 관광객과 시민이 행복할 수 있는 관광도시 서울을 조성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재단은 2017년부터 서울명예관광홍보대사인 방탄소년단(BTS)과 함께 서울관광 홍보영상을 제작해 왔다. 46만 구독자를 확보한 비짓서울TV 유튜브, 합계 팔로워 235만명인 비짓서울 누리소통망(SNS) 채널을 운영하며 전략적 디지털 마케팅 추진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관광 브랜드와 도시 인지도를 제고하기 위해 땀을 흘렸다. 

2022년에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이뤘다.

서울관광 홍보영상은 5억1000뷰를 돌파하며 서울관광 이미지 제고와 관광객 유치 확대에 크게 일조했으며 글로벌 마케팅, MICE 국제회의 유치 등을 통해 전 세계에 더 적극적으로 서울 관광의 매력을 알렸다. 

지난해 MICE 국제회의를 총 23건 2만8660명 유치한 재단은 SMA얼라이언스 운영을 통해 서울 MICE 생태계를 강화했다. 그 결과 서울은 2022년 국제협회연합(UIA)이 발표한 글로벌 MICE 대표 도시 순위에서 2위를 기록했다. 이는 싱가포르나 일본 도쿄 등 아시아 경쟁 도시보다도 높은 평가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 서울빛초롱&광화문광장마켓 운영을 통해 새로운 관광 콘텐츠도 창출했다.

지난해 9월 북한산 초입에 공식 개관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등산 관광 안내 △등산 물품 대여 △샤워실·탈의실 운영 △짐 보관 서비스 △포토존 △라운지 운영 등 등산 체험에 유용한 서비스를 두루 제공하고 있다.
등산관광센터는 외국인 이용자 대상 만족도 조사에서도 95.2%가 '매우 만족한다'고 답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지난해에는 광화문광장 재개장을 기념해 최초로 서울빛초롱&광화문광장마켓을 광화문광장에서 진행했다. 이 기간 관람객 총 130만명이 방문하며 명실상부 서울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광화문광장마켓은 87개 업체가 참여해 매출 6억3000만원을 올렸으며 방문한 관람객 92.3%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응답자 94.7%는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응답했다. 

그 밖에도 서울관광재단은 지난해 서울다누림센터 운영, 유니버설 관광 환경 조성사업을 통해 누구나 접근하기 쉬운 관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청와대 개방을 맞아 서울 다누림버스를 이용해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셔틀버스를 운영해 33일간 6만3440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다. 
 

북한산 영봉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외국인들.[사진=서울관광재단]

◆서울관광플라자 개관 2년···서울 관광 컨트롤타워 역할 '톡톡'

2021년 4월 29일 개관한 서울관광플라자는 △관광 새싹기업 육성 △관광기업‧종사자 지원 △관광업계 네트워크 강화 △시민에게 생활 관광을 위한 정보 제공 등 서울 관광 회복과 재도약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서울관광플라자의 성과도 눈에 띄었다. 

개관일부터 올해 3월 말까지 약 2만7000명이 서울관광플라자를 방문했다. 관광업계·학계 설명회, 회의·강연 개최를 비롯해 서울관광플라자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지방 관광공사(Regional Tourism Office·RTO)와 유관기관들도 많이 방문하고 있다. 

시민을 대상으로 개방된 대관 지원 시설(다목적홀, 시민 아카데미, 1인·대형 스튜디오 등)은 올해 3월까지 1504건을 대관 지원했다. 개관 후 내부 시설 투어 프로그램 이용자는 884명(이용 199건)에 달했다. 

특히 서울관광플라자는 서울·지방 상생협력을 위한 거버넌스와 서울 관광기업 지원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서울관광플라자에는 재단을 비롯해 총 8개 협회‧단체와 총 15개 관광 새싹기업이 입주해 서울 관광의 핵심 민관 협업 거점을 구축하고 있다.

비단 새싹기업을 위한 사무 공간뿐만 아니라 △교육 프로그램 제공 △네트워킹 행사 개최 △성장단계별 맞춤형 액셀러레이터 컨설팅 추진 등 다양한 지원을 통해 창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고 서울관광플라자가 관광 창업 대표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 

지난 4월 12일에는 부산관광공사 서울사무소가 서울관광플라자 내에 개소하는 등 재단은 서울관광플라자를 활용해 서울·지방 상생협력 활성화를 위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서울관광재단 직원들이 기관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키링과 폐청바지 천을 이용한 청바지 텀블러백 만들기를 진행했다. [사진=서울관광재단 ]

◆창립 5년, 그리고 2년···Let’s Go Together

4월은 서울관광재단에도 서울관광플라자에도 참으로 뜻깊은 달이다. 지난 23일에는 서울관광재단이 창립 5돌을 맞았고 오는 29일에는 서울관광플라자가 개관 2돌을 맞는다. 

재단은 지난 21일 서울관광재단 창립 5주년과 서울관광플라자 개관 2주년을 기념해 소속 입주사와 관광·MICE 유관기업을 대상으로 합동 행사 'Let’s Go Together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분리해 진행했던 서울관광재단 창립 기념행사와 서울관광플라자 개관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실시해 관광업계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네트워킹의 장을 형성했다. 

오전에는 7층 대회의실에서 서울관광재단 5주년 창립기념식을 한 뒤 바로 이어서 1층 여행자카페에서 심포니 송(Symphony Song) 공연팀과 함께 서울관광플라자 개관 2주년 기념 클래식 공연을 진행했다.

서울관광플라자 입주사 임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쇼스타코비치 왈츠, 리베르탱고 등 다양한 곡이 연주됐다.

오후에는 ‘e스포츠’를 활용한 팀빌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서울관광플라자 내부에 닌텐도, 플레이스테이션, 레트로오락기를 이용할 수 있는 ‘e스포츠 체험존’을 구성하고 구성원이 참여하는 ‘e스포츠 게임대회’를 통해 결속을 다졌다.
  
서울관광재단 임직원들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기관의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해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했다.

올해는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키링(열쇠고리)과 폐청바지 천을 이용한 청바지 텀블러백 만들기를 진행해 임직원 모두가 새활용을 실천에 나섰다. 

폐현수막을 재활용한 키링(열쇠고리)은 운영 중인 관광정보센터에 비치해 외래 관광객들에게 친환경 여행 캠페인에 활용하며 재활용 소재 텀블러백은 임직원 대상 제로웨이스트 캠페인 등에 활용해 지속적으로 일상 속 제로웨이스트 실천을 독려할 예정이다.

길기연 서울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서울관광재단 창립 5주년과 서울관광플라자 개관 2주년을 맞아 참으로 뜻깊다"며 "2023년은 서울 관광의 비상(飛上)을 준비해야 할 때인 만큼 임직원과 함께 서울 관광의 희망찬 미래를 그려가겠다"고 의지를 다졌다. 
 

서울관광플라자 1층 여행자카페에서 심포니 송(Symphony Song) 공연팀이 선보인 플라자 개관 2주년 기념 클래식 공연. [사진=서울관광재단 ]

지난해 열린 서울 빛초롱&광화문광장 마켓 야경. [사진=서울관광재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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