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과도한 농업근로자 인건비 상승 억제한다

2023-04-20 16:55
  • 글자크기 설정

농업근로자 인건비 상승억제·안정화 위한 상생 결의대회 가져

[사진=고창군]

고창군에서 농촌현장의 과도한 인건비 상승을 막아보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심덕섭 고창군수를 비롯해 임정호 고창군의회 군의장, NH농협은행 고창군지부장, 지역농협조합장, (사)전국일자리협회 고창군지부, 농업인단체장, 이장단 협의회장, 농업인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근로자 인건비 상승억제 및 안정화를 위한 상생 결의대회’가 열렸다. 

결의대회 참석자들은 웃돈을 주고 근로자를 고용하지 않기로 다짐했다. 

직업소개소 역시 농업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기 위해 인건비 상승을 최대한 억제하고, 적정인건비로 인력을 공급하는 의무를 다하기로 했다. 

고창군과 농협 등 유관기관에서는 적정한 농업근로자 인건비가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적극적 홍보와 행정적 지원을 펼치기로 했다.

심덕섭 군수는 “과도한 인건비 상승으로 가뜩이나 어려운 농촌현장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농업인과 인력공급업체 모두 상생의 지혜를 통해 지역 농촌에 안정적으로 인력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함께해 달라”고 당부했다.
 
고창읍 화산마을서 ‘2023년 농촌에서 살아보기’ 진행

[사진=고]

고창군은 고창읍 화산마을에서 6월 8일까지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들을 대상으로 ‘2023 농촌에서 살아보기’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4가구, 4명이 참여한다.
 
참가자들은 2개월 동안 화산농촌체험휴양마을의 대표인 이숙희씨가 운영을 맡은 화산마을에서 생활하며 농촌생활의 다양한 경험을 해볼 예정이다.

또 일자리 연계 등의 지원도 받을 수 있어, 귀농·귀촌 준비자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육생, 고창군에 정책 제안

[사진=고창]

행정안전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여성리더 양성과정 교육생 15명이 심덕섭 고창군수에 정책을 제안해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군에 따르면 전국 지자체 6급 여성 공무원으로 구성된 여성리더과정 교육생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에서 시행하는 문제해결 프로젝트인 ‘사람과 반려동물의 행복한 동행’이 우수 사례로 선정됨에 따라 고창군과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실행전략과 발전방안 논의 및 대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들은 최근 동물보호 및 복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 및 정책수요가 증가하면서 이에 따른 정책적 대응이 필요한 만큼, 고창군에서도 사람과 반려동물이 함께 행복한 도시 만들기를 위한 제도적 기반 조성과 군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반려동물 문화조성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 등에 대한 정책을 제안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