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가 주관한 것으로, 지난해 국가 균형발전 특별회계로 지원된 포괄 보조 사업에 대해 가평군이 자체평가를 하고, 균형위가 자체평가의 평가 과정, 결과, 환류 등 3개 영역의 적절성을 점검해 등급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군 자체평가 대상은 신활력 플러스, 중심지 활성화, 기초 생활거점 조성 등 3개 포괄 보조 사업 52억5000만원이다.
군이 실적과 추진에 따른 점수를 자체 부여하고, 균형위가 절차 준수 여부, 평가 충실성 등을 평가해 이같이 부여했다.
특히 균형위는 국가 균형발전 정책의 추진 성과를 알리고자 우수 사례를 오는 6월 선정할 계획으로 알려졌는데, 가평군이 선정되면 지자체 표창, 개인 포상, 정책 연수 등의 특전을 받게 된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및 중심지 활성화, 조종면 기초 생활거점 조성은 지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2021년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사업으로 선정된 것으로, 4년간 총 236억원이 투입된다.
농촌 신활력 플러스 사업은 지역 자산과 민간 조직을 활용해 사회적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의 자립적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농촌 중심지 활성화 사업은 읍 소재지에 교육·복지·문화 등 중심지 기능을 확충하고, 배후마을로 중심지 서비스를 전달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조종면 기초 생활거점 조성 사업은 청춘센터, 안전한 길, 편안한 길 등을 조성해 기초 생활거점으로 기능을 강화하는 것이다.
가평군, 유기동물 입양 활성화 업무협약
가평군은 유기동물 입양 플랫폼 포인핸드와 지역사회 유기동물의 입양을 활성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협약에 따라 포인핸드는 유기동물 보호소 VR 투어 및 입양 홍보 콘텐츠 제작, 보호소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직영보호소 운영 자문·컨설팅 지원을, 군은 이에 따른 행정자원을 지원한다.
서태원 군수는 "협약을 통해 더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동물 입양·구조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상생협력과 연대를 통해 유실·유기동물 발생 방지, 입양 홍보를 적극적으로 벌여 나가자"고 했다.
군은 지난달부터 도내 군 단위 최초로 유기동물보호센터 공식 인스타그램을 개설해 입양을 주선해 주고 있다.
군청 홈페이지에도 유기동물 게시판을 신설하는 등 기존 오프라인 방식에서 벗어난 온라인 입양을 강화하고 있다.
또 유기견 25마리를 보호할 수 있는 유기동물 보호센터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