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본현대생명이 후순위채 수요예측에서 800억원 수요확보에 성공했다고 20일 밝혔다.
당초 7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목표액을 넘어 800억원으로 증액 발행하게 된 것은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앞서 푸본현대생명은 절대금리로 6.5~7.2%의 금리밴드를 제시한 바 있다. 푸본현대생명은 추가 금리조정(7.3%)으로 100억원을 증액, 이달 26일 후순위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신지급여력제도(K-ICS) 시행에 따라, 관련 규제 준수를 위한 회사 노력과 대주주 유상증자 결정 등이 투자심리 개선에 도움이 됐다”며 “시장 프렌들리한 정책과 빠른 판단으로 후순위채 수요확보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