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아스트로 문빈, 2주 전 컨디션 난조 호소...비행기도 못 탔었다

2023-04-20 0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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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스트로 인스타그램]

아스트로 문빈이 갑작스레 세상을 떠나자 2주 전 컨디션 난조로 비행기를 탑승하지 못했던 일도 다시금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7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아스트로 팬카페에 '아스트로 문빈 컨디션 관련 안내'라는 제목으로 공지글을 올렸다.

판타지오 측은 "금일 오전 문빈군은 '2023 FAN CON: DIFFUSION IN BANGKOK' 투어 일정을 위해 태국으로 출국 예정이었다. 하지만 공항 도착 후 어지럼증을 동반한 컨디션 난조로 혹시 모를 상황을 대비해 비행기에 탑승하지 않고 코로나19 신속 항원 검사를 진행했다"면서 검사 결과는 음성이고, 현재 휴식과 안정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컨디션 조절 후 태국으로 출국해 팬콘을 비롯한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다. 갑작스러운 상황으로 비행기에 탑승하셨던 승객분들과 항공 관계자분들께 불편을 끼쳐드리게 돼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당사는 소속 아티스트의 컨디션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문빈의 사망은 최근 멤버 산하와 함께 유닛 '문빈&산하'로 활동을 시작한 터라 더욱더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8일 오후 8시 10분쯤 문빈이 자택에서 숨져있는 것을 매니저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재 경찰은 문빈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망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부검 등을 검토 중이다.

소속사 아티스트의 사망에 판타지오는 "4월 19일 아스트로 멤버 문빈이 갑작스럽게 우리의 곁을 떠나 하늘의 별이 됐다. 사랑하는 아들과 형제를 떠나보낸 유가족들의 슬픔과는 비교할 수 없지만 오랜 시간 함께 해온 아스트로 멤버들과 저희 판타지오 동료 아티스트 및 임직원 모두 너무나도 큰 슬픔과 충격 속에 고인을 마음 깊이 애도하고 있다"며 슬퍼했다.

이어 "갑작스러운 비보에 큰 슬픔에 빠진 유가족들이 고인을 경건히 추모하고 인사할 수 있도록 추측성 보도와 악의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가족 친지들, 회사 동료들이 참석해 최대한 조용하게 치를 예정"이라고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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