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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과천시]](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4/19/20230419211649512158.jpg)
[사진=과천시]
경기 과천시가 지정타 주민의 보행 이동 편의를 높이고자 오는 6월 갈현삼거리에 지정타와 본도심을 잇는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하기로 해 주목된다.
19일 시에 따르면, 해당 임시 횡단보도 설치는 교통 불편을 겪고 있는 지정타 입주민을 위해 과천시가 추진하는 교통 대책 중 하나로, 임시 횡단보도가 설치되면 지정타 입주민들이 에어드리공원, 정보과학도서관 등을 도보로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과천시에서는 오는 6월 S1블록의 공동주택 입주가 진행되면 무단횡단 등으로 인한 교통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고 과천경찰서, LH 등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진행한 뒤, 2023년 상반기 교통안전심의위원회에 재상정하여 임시 횡단보도 설치를 이끌어냈다.
다만, 횡단보도가 설치되어도 도로 폭 및 교통신호체계 등 도로 여건상 한 번에 건널 수는 없으며, 차량 신호와 연계, 1~2회에 걸쳐 본도심으로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시는 LH・경찰서 협의를 통해 횡단보도와 교통섬, 가드레일, 충격흡수장치, 투광등 및 안전펜스 등을 함께 설치해 안전한 보행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과천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한 갈현삼거리 임시 횡단보도를 설치할 수 있게 돼 다행이다”라며 “임시 횡단보도 설치를 통해 지식정보타운 입주민들의 보행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