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전월 대비 상승하며 3개월 연속 3.3㎡당 3000만원대를 기록했다.
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발표한 올해 3월 말 기준 민간 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928만원이었다. 전월(928만6000원) 대비 0.6% 상승한 가격이다. 3.3㎡당 기준으로는 3062만4000원으로 파악됐다.
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 보증서가 발급된 민간 분양 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된다.
수도권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 ㎡당 658만8000원으로 전월(646만3000원) 대비 1.9% 올랐다. 3.3㎡당 기준으로는 2174만원이다.
전국 민간 아파트 평균 분양가는 ㎡당 480만5000원으로 전월(472만8000원) 대비 1.61% 상승했다. 전년 동월(433만원) 대비로는 11.0% 상승한 수치다.
5대광역시·세종은 ㎡당 501만원으로 전월(493만1000원)보다 1.6% 올랐다. 전년 동월(451만3000원)보다는 11.0% 상승했다.
기타 지방은 ㎡당 398만2000원으로 전월(392만6000원)보다 1.4% 상승했다. 전년 동월(343만4000원)보다는 16.0% 올랐다.
올해 3월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6833가구로 전년 동월(1만2163가구) 대비 44% 하락했다. 3월 수도권 신규 분양가구수는 총 3271가구, 5대 광역시·세종은 2655가구, 기타지방은 907가구가 신규 분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