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신청 접수

2023-04-17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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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 주택에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등 설치 비용 지원

운서역 공영주차장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6기 운영 시작

[사진=인천경제청]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오는 24일부터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내 민간주택을 대상으로 신재생에너지 설치 지원 신청을 접수한다고 17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친환경 국제도시 조성을 위해 민간주택에 신재생에너지(태양광 태양열 지열 및 연료전지) 설치비를 지원한다. 

올해는 약 75개소에 주택용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할 계획이며 △태양광은 3㎾ 기준으로 120만원 △태양열(6㎡ 기준)은 101만원 △지열(17.5㎾ 기준)은 309만원 △연료전지(1㎾ 기준)는 345만원까지 각각 지원한다.

지원을 희망하는 가구는 24일부터 11월30일까지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로 직접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해야 하며 예산이 소진될 경우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548개소에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보급했다. 보급 실적은 태양광 539개소 1801㎾ 태양열 2개소 12㎡ 지열 5개소 87.5㎾ 연료전지 2개소 2㎾ 등이다.

태양광 3㎾ 기준으로 75가구에 보급이 완료될 경우 연간 291㎿의 전력을 생산하게 되며 가구당 매월 약 7~10만원의 전기요금 절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매년 온실가스 138톤을 저감하고 30년생 소나무 2만1천그루의 식재 효과를 낼 수 있다.

유광조 인천경제청 환경녹지과장은 “신재생에너지 주택지원사업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전기요금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며 “친환경에너지 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 운서역 공영주차장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6기 운영 시작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운서역 공영주차장에 최대 260kw까지 충전이 가능한 6기의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등이최근 운영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인천경제청과 현대자동차그룹이 체결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구축 양해각서에 따라 이뤄진 것이다. 지난해 6월 착공해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으며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는 현대 아이오닉5 기준 약 18분 이내에 10%에서 80%까지 충전이 가능하다.

이로써 운서역 공영주차장에는 현대자동차그룹 E-pit 초고속충전기(6기)를 비롯 △콘센트형 100기 △자체적으로 설치된 급속 2기 △완속 8기를 포함해 총 116기의 전기차 충전기가 운영 중이다. 

정창진 인천경제청 영종청라기반과장은 “이번 초고속 전기차 충전기 운영에 따라 다양한 충전 속도의 전기차 충전시설이 갖춰져 운전자들의 불편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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