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시는 생활 속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이용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오는 5월 12일 개최하는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 선보일 모델정원 5개 작품을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시는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6일까지 ‘정원 속의 청주, 청주 속의 정원’이라는 주제로 모델정원 공모를 진행한 뒤 주관사인 사단법인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구성한 작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5개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은 연초정원 : Cigarette Garden(한정미, 프리랜서), 이웃 거실 201(문성혜, ㈜이공조경설계와시공), 철로 쓰는 청주 문화 정원 이야기(정제상, 플레이 가든스), 청주정원의 시간여행(배준모, ㈜유비이엔텍), 청주에서는 정원이 다시 문화가 된다(부제: 청주 정원공작소)(류홍선, 플레이 가든스)이다.
해당 작품들은 청주 문화제조창 동부창고 일원에 오는 5월 9일까지 60㎡ 내외의 실물로 조성되며, ‘2023 청주 가드닝 페스티벌’에서 공개, 행사 기간 이후에도 존치될 예정이다.
조성된 작품은 최종 심사를 거쳐 가드닝 페스티벌 개막식 당일 대상 1팀에 상금 500만원, 금상 1팀에 상금 200만원, 은상 1팀에 상금 100만원, 동상 2팀에 상금 50만원이 수여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조성되는 모델정원을 통해 동부창고의 버려진 공간을 새로운 정원으로 재생하는 효과가 기대된다”며 “시민들에게도 정원 디자인의 트렌드를 파악할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