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최고 스타인 김연경이 흥국생명에 1년 더 잔류하기로 했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16일 "김연경과 총 보수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 가능성까지 내비쳤던 김연경은 2022~2023시즌 통합우승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
김연경은 FA 시장 '최대어'로 꼽혔다. 김연경은 튀르키예와 중국 리그 등 해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으며 2022~2023시즌에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669득점(전체 5위)을 꽂아 넣고, 공격 성공률(45.76%)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시즌 6위였던 흥국생명을 단숨에 리그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비록 챔피연 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2승 3패로 밀려 준우승했지만, 배구 여제라는 칭호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앞서 흥국생명구단이 권순찬 전 감독을 경질하는 과정에서 선수단과 마찰을 빚으면서 김연경은 흥국생명을 떠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지만 김연경은 '친정팀' 흥국생명에서 다시 한 번 통합 우승에 도전하기로 마음을 굳혔다.
김연경은 구단을 통해 "생애 처음 맞이하는 FA라 생각이 많았다"면서도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의 시즌 구상 계획이 내 마음을 결정하게 만든 큰 이유였다"고 잔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6000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에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다음 시즌에는 꼭 들어 올리고 싶다. 또한 그동안 많은 배려를 해주신 흥국생명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흥국생명 배구단은 16일 "김연경과 총 보수액 7억7500만원(연봉 4억7500만원, 옵션 3억원)에 1년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초 지난 시즌을 끝으로 은퇴 가능성까지 내비쳤던 김연경은 2022~2023시즌 통합우승을 이뤄내지 못하면서 선수 생활을 연장하기로 했다.
김연경은 FA 시장 '최대어'로 꼽혔다. 김연경은 튀르키예와 중국 리그 등 해외에서 오랫동안 활약했으며 2022~2023시즌에 국내 선수 중 가장 많은 669득점(전체 5위)을 꽂아 넣고, 공격 성공률(45.76%) 1위를 차지하는 등 지난 시즌 6위였던 흥국생명을 단숨에 리그 정상으로 끌어올렸다.
비록 챔피연 결정전에서 한국도로공사에 2승 3패로 밀려 준우승했지만, 배구 여제라는 칭호에 부족함이 없다는 평가다.
김연경은 구단을 통해 "생애 처음 맞이하는 FA라 생각이 많았다"면서도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님의 시즌 구상 계획이 내 마음을 결정하게 만든 큰 이유였다"고 잔류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지난 시즌 6000석을 가득 채워준 팬들의 함성이 아직도 생생하다"며 "이번에 아쉽게 놓친 우승컵을 다음 시즌에는 꼭 들어 올리고 싶다. 또한 그동안 많은 배려를 해주신 흥국생명에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