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 노인회관' 건립 박차… 복지 상주 기대된다

2023-04-1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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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교육 및 건강 프로그램과 서비스 제공한다

조감도[사진=상주시]

경북 상주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3만1000여명으로 전체 인구의 3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속해 그 비율이 증가하고 있다.
 
어르신들의 사회적 활동이 증대되고 배움에 대한 필요성이 늘어남에 따라 어르신들에게 특화된 인문학 교육 및 건강 프로그램, 여가 선용과 일자리 등 각종 정보 서비스의 중요성도 증대되고 있다.
 
상주시는 100세 시대에 걸맞은 노인복지 시책을 추진하고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고 체감할 수 있는 사업 추진을 위해 지역 어르신들의 염원인 ‘상주시 노인회관’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기존 상주시 노인회관은 1987년부터 35년간 상주시 어르신들의 권익 신장과 복지증진에 앞장서 왔으나 시설의 노후화와 협소한 공간으로 인해 어르신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키기에 많은 불편함이 있었다.
 
신축되는 상주시 노인회관은 국토부 도시재생 공모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50여억원을 투입해 연면적1,146㎡ 지상 4층 건물로 올해 12월 준공 예정이다.
 
주차구역 확장을 위해 인근 토지 100여 평을 추가 확보했으며, 1층은 필로티 구조의 주차장과 경로당, 2층은 취미여가교실과 건강관리실, 3층은 운영지원공간과 회의실, 4층은 문화교육공간으로 조성해 어르신들의 여가와 복지, 건강관리와 각종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상주시 노인회관이 신축되면 지역 어르신들이 노인회관을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과 교육에 참여해 노년의 삶을 더욱 행복하게 보낼 수 있는 여건이 마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대표적인 어르신 평생학습 공간으로 활용되는 노인대학 운영도 증가하는 수요를 반영해 더 많은 어르신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배움을 이어갈 수 있게 되며 어르신 일자리 취업센터도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다.
 
그동안 지역을 위해 희생해 오신 어르신들의 경륜과 삶의 지혜가 후손들에게 이어지고 어르신들의 여가 선용 확대와 사회참여 활성화를 통해 어르신들이 행복한 복지 상주가 실현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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