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싼 택시 요금, 합승으로 아껴요"…카찹, '카찹팟' 서비스 출시

[사진=카찹]

모빌리티 비교 검색 플랫폼 카찹은 여정이 같은 사람과 함께 이동할 수 있는 동승·합승자를 구하는 '카찹팟'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서비스는 카찹 애플리케이션 내에서 간단한 회원가입 후 이용할 수 있다. 출발지·도착지, 출발시간, 모집인원과 이동수단을 선택하면 팟이 형성된다. 팟에 참여하고 싶은 동승자·합승자(파티원)가 직접 매칭을 신청하면 바로 택시 예상 요금이 나오고, 택시 호출까지도 가능하다.

최근 택시비 인상 등 고물가 시대로 접어듦에 따라 MZ세대 사이에서는 '무지출 챌린지'와 같은 소비를 아끼고자 하는 트렌드가 자리잡고 있다. 이에 따라 택시 이용 시 함께 이동하며 비용을 절감할 수 있는 '택시팟' 문화 역시 무지출 챌린지의 하나로 대학가 사이에서 급속도로 확산하고 있는 추세다. '택시팟'은 주로 대학생들의 대학교 등하교 이동, 국내외 여행 시 공항 이동, 아이돌 콘서트 공연장 이동 시 많이 활용된다.

카찹 관계자는 "택시팟 문화에 가장 친숙한 MZ세대를 대상으로 카찹팟 서비스 제공을 통해 모빌리티법(모빌리티 혁신 및 활성화 지원에 관한 법률)으로 제도화된 합승·동승·카풀 문화를 활성화시키고 포스트 코로나·고물가 시대에 맞게 체감 가능한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를 전 연령층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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