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가 대체불가능토큰(NFT) 사업 확대를 위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분야 기업들과 잇따라 협력하고 있다.
컴투스홀딩스는 플랫폼 자회사 컴투스플랫폼이 대원미디어와 NFT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지난해 4월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에 이어 엔터 기업으로는 두 번째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NFT 거래소 '엑스플래닛'에서 대원미디어가 보유한 인기 지식재산(IP) 기반 NFT 라인업을 강화한다. 컴투스는 게임·엔터테인먼트·디지털 아트 등 분야 NFT에 대원미디어 IP를 활용한 여러 NFT들이 더해져 더 다양한 라인업을 구성하게 됐다.
대원미디어는 국내 인기 애니메이션 시리즈를 다수 선보인 업체다. 자체 애니메이션을 제작할뿐 아니라 해외 유수 애니메이션을 국내에 수입·배급하는 역할도 담당한다. 콘텐츠 IP를 활용한 캐릭터 라이선싱과 복합 문화공간 운영 등 새로운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앞서 컴투스홀딩스는 지난달 NFT 거래소 명칭을 리브랜딩해 엑스플래닛으로 선보였다. 이용자가 쉽고 간편하게 NFT를 경험할 수 있도록 휴대폰 소액 결제 등 기능을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4월 글로벌에서, 같은 해 10월 국내 서비스를 시작했다.
컴투스홀딩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성 높은 콘텐츠를 활용한 NFT 라인업을 늘려가며 엑스플라(XPLA) 블록체인 생태계 확장에도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