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시장은 지난 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작업장은 공개되어 조용히 보실 수 있다면서, 조금은 이해하기 어려운 설치 미술도 있고 아기자기한 가죽공예도 있다"며 "그냥 보면 어렵지만 작가의 설명을 들으며 보니 재미있었다며, 가장 재미있는 건 미완성인, 과정을 볼 수 있다는 겁니다. 놀러 가보세요. 운 좋은 주말에는 차 한잔 마시며 작품에 관해 설명을 직접 들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가용 운전자도 많은 것을 놓치고 있다면서, 차 때문에 식사 자리에서 술 한잔도 먹지 못하고, 차 타고 지나가느라 놓치는 예쁜 가게들, 좋은 물건들, 멋진 풍경들 지금 자가용을 운전하는 분들도 더 나이가 들면 운전하기 힘들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희 부모님도 그러셨다며, 지금도 도로 신설, 보수와 주차장 만들기에 많은 예산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부족하답니다. 과연 100% 만족하는 순간이 있을까 싶기도 하다"며 "이 책에 나오는 도시들도 이런 고민 속에서 발상의 전환을 했습니다. 차가 아니라 사람 중심의 교통체계를 만들기로요. 궁금하시죠. 도서관에서 빌려 읽어보세요"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