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T서 전기트럭·특수차량 구매 중개 서비스 실시

2023-04-07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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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 "친환경차 접점 넓히고 배리어프리 모빌리티도 실천"

[사진=카카오모빌리티]

앞으로 카카오T 플랫폼에서 전기 트럭과 특수차량을 구매할 수 있게 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 트럭과 이동약자도 이용 가능한 특수차량을 카카오T 플랫폼에서 구매까지 연결하는 중개서비스를 시작한다고 7일 밝혔다.

카카오모빌리티는 GS글로벌, AT모빌리티 등과 함께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카카오T 플랫폼에서 친환경 및 교통 약자를 위한 특수차량 등에 대한 구매 상담 서비스를 개시한다.

카카오T에서 첫번째로 선보이는 차량은 최근 국내 시장에 첫 선을 보인 비야디(BYD)의 1톤(t) 전기트럭인 티포케이(T4K)다. GS글로벌과 협업해 상담 예약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글로벌은 BYD의 공식 수입원으로 카카오모빌리티와 전기차 라인업, 충전서비스 등 전기차 이용자들에게 친환경 차량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 중이다.

구매를 원하는 이용자는 카카오 T 내의 마이카 탭과 카카오내비 내의 내차관리탭에 노출된 구매상담 아이콘을 통해 상담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을 완료하면 희망하는 지역의 딜러사로부터 차량 구매 관련 자세한 안내를 받게 된다.

회사 측은 교통약자를 위한 차량 라인업도 확보했다. 영국 LEVC(london electric vehicle company)의 국내 판매 기업인 AT모빌리티와 협력해 올 3분기 내 장애인과 비장애인 겸용 친환경 차량인 TX모델을 카카오T 앱에서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런던 블랙캡으로 유명한 TX는 휠체어에 앉은 채로 탑승이 가능한 슬라이드 레일이 기본 장착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TX 차량을 소개함으로써 교통약자를 위한 특수목적 차량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고 궁극적으로 B2B(기업간거래), B2G(기업-공공기관 거래) 부문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카카오T 플랫폼을 통해 친환경차 접점을 넓힌데 이어 교통약자의 이동까지 고려하는 배리어프리 모빌리티까지 실천하게 됐다"라며 "이러한 활동은 보편적 이동에 대한 가치제고는 물론, 오프라인 판매거점을 확보하기 어려운 특수차량 판매사들에게 새로운 판매 활로를 제공하는 상생 역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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