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가 지난 2월 공모한 '2023년 LH 공공주택 작가정원'에 대한 당선작을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도심 속 자연공간에서의 다양한 문화 및 휴게 활동을 원하는 입주민 등의 수요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공공분양주택을 대상으로 처음 실시됐다.
LH는 올해 공공주택 품질혁신과 입주민 주거만족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분양주택뿐만 아니라 임대주택까지 확대 적용해 인천검단 지역에서 총 2건의 공모를 추진했다.
인천검단 AA-21BL 당선작으로는 최우수작, 우수작, 장려작 각 1점씩 선정했으며, 최우수작으로 'Shapes of Life, 일상의 무늬' 정원(최재혁 작가), 우수작에는 'CELLULAR GARDEN, 셀룰러 가든' 정원(김상윤, 김세원 작가), 장려작에는 '행복한 산책' 정원(윤수희 작가)가 선정됐다.
인천검단 AA35-1·2BL 당선작으로 최우수작, 우수작, 장려작 각 1점씩 선정했으며, 최우수작으로 '한 숨의 한 스쿱의 숲' 정원(박정아, 김단비 작가), 우수작에는 '너울가지' 정원(반형진, 정주영 작가), 장려작에는 '쉼의 숲뜰' 정원(박종완, 김효성 작가)이 선정됐다.
최우수작 당선자에게는 각각 4억 원 상당의 작가정원 실시설계 및 시공권이 부여되며, LH는 오는 10월에 해당 단지 조경공사를 발주할 예정이다.
인천검단 AA-21BL과 AA35-1·2BL은 2025년 상반기에 각각 1224가구, 854가구, 1083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탁훈 LH 공공주택본부장은 "이번 공모를 토대로 공공주택 옥외공간의 디테일을 높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실용적인 정원을 만들어 입주민에게 살기 좋은 단지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