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산공장 가동 재개…인원 충원 합의

2023-04-06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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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아산공장 공장이 재개된다. 노조는 쏘나타 부분변경(페이스리프트) 모델 출시를 앞두고 공장 인원 충원을 요구하며 생산 라인 가동을 중단시켰지만 사측과 합의를 보면서 다시 공장 가동에 돌입한 것이다. 

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 아산공장은 이날 오후 5시 40분부로 가동을 재개한다. 

앞서 아산공장 의장부 측은 공장 직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의장공장 라인이 정지된 상태"라며 "이는 노동조합법에 따라 불법 파업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아산공장 노사는 지난달 초부터 쏘나타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 제작을 위한 맨아워 협상을 진행 중이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맨아워는 시간당 차 한대를 만드는데 필요한 인원 규모로 보통 신차 생산 전에 협상을 통해 정한다. 

자동차 제조 공정은 △프레스 △차체조립 △도장 △의장 △검수 등 5가지로 구성된다. 엔진 및 기계·전장 부품 조립을 실시하는 의장 라인의 노동 강도는 특히나 높다. 

이에 따라 의장 라인의 일부 노조 대의원들이 생산 라인을 멈춰 세웠다. 이후 노사는 큰 틀에서 인원 충원에 합의를 보면서 가동을 재개했다. 현대차 노조 관계자는 "인원 충원 규모 등 세부적인 내용은 현재 협상 중"이라고 말했다. 
 

현대자동차그룹 양재 본사 전경 [사진=현대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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