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한계에 도전하는 ‘제19회 청남대울트라마라톤 전국대회’가 오는 8일 오후 4시 대통령 별장인 청남대에서 출발한다.
청남대울트라마라톤조직위원회(위원장 이병걸)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2003년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20년간 청남대 역사와 함께 해온 대회로 전국의 울트라마라톤 동호인이라면 꼭 한 번쯤 뛰어보고 싶어 하는 메이저대회 중 하나로 손꼽힌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치러지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700여명의 울트라마라톤 매니아가 참석해 청남대 본관 정문에서 출발해 옥천군 안내면, 보은군 수한면과 한화공장, 피반령을 지나는 총 100km의 충북내륙의 청정코스를 거쳐 9일 오전 9시까지 다시 청남대로 돌아오면 된다.
이날 김영환 도지사는 청남대를 방문한 참가자들에게 환영 인사를 건넨 후 대회 일부 구간을 참가자들과 함께 달릴 예정이다.
청남대울트라마라톤조직위 측은 선수보호를 위해 출발 전 야간 주루에 필요한 장비검을 철저히 실시하고, 대회기간 보험가입, 코스마다 자원봉사자 및 안전요원 배치, 생수·야식, 완주 후 식사 제공 등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김종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레이크파크의 핵심거점인 청남대를 전국에 홍보하는 큰 계기로 생각하며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