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광주비엔날레가 6일 개막해 7월 9일까지 94일간 열린다.
광주광역시와 광주비엔날레재단은 이날 오후 6시 광주비엔날레전시관 앞 야외광장에서 개막 선포식을 갖는다.
이 자리에는 프란시스 모리스(Frances Morris) 테이트 모던 관장을 비롯해 ‘2024 베니스비엔날레’ 예술감독 아드리아노 페드로사(Adriano Pedrosa), 카셀 도쿠멘타13 예술감독 캐롤린 크리스토프-바카기예프(Carolyn Christov-Bakargiev), 마미 카타오카(Mami Kataoka) 모리미술관 수석큐레이터 등 국제 미술계 주요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광주비엔날레 전시관뿐만 아니라 국립광주박물관, 무각사,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 예술공간 집 등에서 국내외 미술 애호가를 비롯한 관람객들을 맞는다.
개막식에서는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가 개막을 선언하고 강기정 시장의 환영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차관의 축사 순으로 진행된다.
이어 슈퍼주니어 멤버이자 배우 최시원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하고 이숙경 예술감독이 전시개요를 설명한다.
참여작가 소개 후 광주비엔날레 박서보 예술상 수상식이 열린다.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는 도가(道家)의 근본 사상을 담은 ‘도덕경’에서 따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