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며 "이번 회담은 올해 한·인도 수교 50주년을 맞아 양 장관이 갖는 첫 번째 회담"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박 장관은 회담에서 '우리와 가치를 공유하는 역내 핵심국인 인도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방안들을 협의할 예정'이라고 임 대변인은 설명했다.
박 장관은 또 인도 남부의 경제 중심지인 첸나이를 방문해 한국 기업 방문을 포함한 경제 일정도 소화한다.
양국 외교 장관은 지난 1월 말 전화 통화를 하고 양국이 수교 50주년을 맞는 올해 활발한 고위급 교류 등을 통해 경제·개발 협력, 인적·문화 교류 등 분야에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내실 있게 발전시키기로 뜻을 모았다.
인도는 올해 9월 뉴델리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의장국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