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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어장의 어로한계선(저도도등)을 보면서 안전조업 중인 선박들[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3/30/20230330131952450364.png)
저도어장의 어로한계선(저도도등)을 보면서 안전조업 중인 선박들[사진=동해지방해양수산청]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이 2023년 4월 1일부로 지역 어민들의 안전한 어업 활동 지원을 위해 저도어장의 도등 점등 시간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도등(導燈)은 항로의 연장선상 육지지점에 높낮이가 다른 두 개의 등불을 설치해 각각의 빛을 선박에 전달하는 항로표지를 말한다.
그동안 동해지방해양수산청은 선박에게 안전한 항로를 안내하기 위해 저도어장 개장 시기(저도어장 개장 시기 : 매년 4월부터 12월까지, 오전 5시부터 오후 1시까지 개장)에 맞추어 저도도등의 불을 밝혀 어장의 북측경계를 표시하는 등 선박에게 항행 정보를 제공해 안전한 어업 활동을 지원해왔다.
최근 북한의 동해안 미사일 시험발사 등 군사적 도발이 빈번해짐에 따라북방한계선에서 조업하는 선박의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도등의 점등 시간 연장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동해해수청은 고성군, 속초해양경찰서 및 고성수협대진어촌계 등의 의견을 반영하여 4월부터 저도도등을 365일 24시간 상시 점등해 운영할 예정이다.
김동식 항로표지과장은 “안전한 해양교통환경을 조성하여 어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고 안전한 조업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