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280억원 규모 '금호강 증류 오수간선관로 설치공사'를 수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공사는 대구 금호강 중류(금호 워터폴리스~신천처리장) 일원에서 진행된다. 길이 2891m의 오수간선관로와 오수중계펌프장, 부대설비 등을 신규 설치하는 종합공사다.
동부건설은 지난 1월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를 시작으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공사, 성산포항 화물부두 확충공사 등 공공공사 분야에서 수주 실적을 쌓고 있다. 이 밖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노선과 대장~홍대 광역철도 등 민간투자 사업 참여도 늘리고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강점으로 꼽히는 공공공사를 비롯해 다양한 분야의 신규 공사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며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함으로써 안정적인 수주 물량 확보와 함께 수익성 강화를 통한 내실경영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