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거석 교육감은 “동북아 국제 질서의 안정과 평화를 위해 협력해야 할 시기에 우리의 역사와 영토주권을 심각하게 왜곡하는 일본 정부의 부당한 태도를 강력히 규탄한다”며 “학생들이 올바른 역사의식과 정체성을 확립할 수 있도록 독도교육을 비롯한 역사교육을 내실화 있게 진행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 전북교육청은 지난 20일 전라북도교육청 학생해양수련원 내에 개관한 독도체험관을 적극 활용하는 등 독도·역사교육을 강화할 방침이다.
독도체험관에서는 올해 108개교, 8846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독도 현황, 독도의 자연환경, 독도의 역사, 독도 체험 등 다양한 독도체험활동 등을 통해 우리 땅 독도에 대한 영토주권을 확고히 하고 올바른 역사의식 함양에 힘쓸 예정이다.
교육공무직 노조 총파업 대비 ‘만전’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교육부 및 17개 시·도교육청과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간에 19회 실무교섭과 5회 본교섭 진행해왔음에도, 노사간 의견 차이로 3월 31일 총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파업으로 인해 학교 교육과정에 차질이 없도록 급식·돌봄 등 ‘교육공무직원 직종별 파업 대응 매뉴얼’을 학교로 안내하고,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먼저 본청·교육지원청·직속기관·각급 학교에 파업 대책 상황실을 운영해 현장의 주요 현안 사항에 신속하게 대처한다.
특히 학교 급식은 파업에 참여하는 종사자들의 규모를 고려한 식단 조정, 대체 급식(빵·우유 등 제공) 실시, 도시락 지참, 교육과정 변경 등 학교별 여건에 맞게 운영하고, 초등돌봄은 통합돌봄 운영, 하교시까지 교실 개방 등 돌봄 공백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전북교육청은 노사간 갈등을 줄이고 의견 차이를 좁히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조와의 교섭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