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제천시 청풍호 수경분수가 오는 4월 1일 재개한다.
청풍호 수경분수는 160m 높이 시원한 물줄기를 뿜어내는 청풍호 랜드마크다. 오는 10월까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20여분씩 운영된다. 평일엔 4회, 주말엔 5회 가량 분수 쇼를 진행할 예정이다.
주시설인 고사분수를 비롯해 보조분수 4개를 갖춘 이 수경분수 시설은 동절기 동파방지를 위해 중지됐다. 재가동을 위해 최근 한 달간 엔진, 펌프 등을 시험 가동하고 정밀 점검을 완료했다.
시 관계자는 “오는 4월 7~9일 청풍호 벚꽃축제 등으로 봄맞이 관광객 급증이 예상돼 분수 쇼를 재개한다”며 “청풍호의 시원하고 아름다운 풍광이 제천 관광에 또 다른 활력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