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사단은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최대 경쟁국인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실사를 완료했으며, 부산은 4월 4일부터 7일까지 방문해 현지 실사를 진행한다.
시는 28일 오전 9시부터 부산항 국제전시컨벤션센터 5층 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구청장, 유관기관 등이 참석하는 국제박람회기구 현지 실사 대비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연이어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실사를 일주일 앞두고 안전한 행사 준비와 시민의 동참하에 박람회 유치에 대한 부산시의 열망을 실사단에 잘 전달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그간의 기관별 준비상황 등을 최종 점검하고 논의했다.
부산 모든 지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어 실사단에게 감동을 선사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시는 지난 2월부터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도시환경정비를 위한 현장점검 로드체킹 특별전담팀(T/F)을 구성하고, 도로 정비, 교통시설물, 공공표지판 및 불법 광고물 정비와 가로조경, 도시미화, 영문 표기 등 7개 분야에 대해 실사단의 이동 동선을 따라 수시로 점검을 실시해 한 달 여간 10만여 건의 정비를 완료했다.
한편, 회의 직후 박형준 부산시장은 실사단이 방문하는 주요 시설 및 동선을 최종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환영행사장인 부산역을 시작으로 현지실사단의 주요 방문지를 부산경찰청과 함께 직접 방문해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박형준 시장은 “지난해 10월 방탄소년단(BTS) 콘서트의 성공 개최를 통해 전 세계에 부산의 저력을 보여주었으며, 그 간의 많은 대형 국제행사를 치러낸 준비된 도시임을 전 세계에 알리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실사는 부산이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임을 알리고, 강렬한 인상과 감동을 줄 수 있는 최대의 기회로,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유치 열기 확산을 위해 많은 관심과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시 뿐만 아니라 구·군, 유관기관에서도 부산의 유치 열기가 실사단에 진정성 있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실사가 마무리되는 순간까지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총력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부산시,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향 가치 담은 '웨이브' 플랫폼 활성화 추진
인플루언서, 사회관계망서비스, 외국인 서포터즈 등 활용 국내외 적극 홍보웨이브는 대한상의가 대한민국 부산이 유치에 도전하고 있는 2030부산세계박람회가 지향하는 가치를 미리 선보이기 위해 정성을 기울여 만든 플랫폼이다.
이 플랫폼에서는 인류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지구촌의 모든 이가 온라인으로 참여해 소통할 수 있으며, 나아가 창의적인 아이디어나 신기술 등으로 발전된 해결책을 제시하며 해결의 실마리를 함께 모색할 수 있다.
특히 기후위기 등 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하나의 ‘솔루션 플랫폼’으로서의 세계박람회는 2030부산세계박람회의 차별화 전략 중 하나다.
우선 전국 지자체와 협업해 관련 전문가, NGO, 기업 등으로 이 플랫폼을 확산해 많은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인플루언서, 오피니언리더 등과 협업해 웨이브를 알리고,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도 이벤트를 열어 많은 관심과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또한, 2030부산세계박람회 외국인 서포터즈를 활용해 전 세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홍보도 실시하는 등 해외 홍보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부산시, 엑스포 응원송 함께 부르기 캠페인 '싱 포 엑스포(Sing for Expo)' 추진
이날 공개한 엑스포 응원송은 해외에서 최근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작곡가 그룹과 NCT, 보아 등 유명 아이돌과 함께 작업했던 프로듀서 숀 킴(Shaun Kim)이 프로듀싱과 작사를 맡았고, 노래 ‘신호등’으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 이무진이 노래했다.
‘웰컴 투 월드 엑스포(Welcome to World Expo)’는 MZ세대들이 공감하고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리듬과 가사 구성에 많은 힘을 썼다. 특히 최근 화제가 되고있는 챗GPT를 활용해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핵심 키워드를 작사 작업에 녹여냈다는 점이 이목을 끌며 화제를 몰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응원송 공개에 따라 시는 부산시 공식 인스타그램의 릴스 기능을 통해 이무진과 함께 응원송을 듀엣할 수 있는 싱 포 엑스포(Sing for Expo)’ 캠페인을 오는 29일부터 6월 15일까지 진행한다.
캠페인을 통해 모인 전 국민 엑스포 유치 열망의 목소리를 온라인 합창 영상으로 재구성해 공개할 예정이다. 캠페인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부산시 인스타그램에 게시된 릴스 영상의 리믹스 기능을 이용해 이무진의 영상에 자신의 듀엣 영상을 합성하면 된다.
또한 유튜브 등을 통해 응원송 전곡 커버(따라부르기) 도전 또한 가능하다. 캠페인에 도전한 참가자 중 우수한 참가자들은 스튜디오 녹음의 기회까지 주어질 예정이다.
부산시-부산교통공사-시내버스조합-시민단체 (자율)차량2부제 참여 홍보 캠페인 전개
-국제기구박람회(BIE) 현지실사 대비 16개 구・군 동시 참여-엑스포 교통위크 기간 (자율)차량2부제 적극 홍보 등
부산시는 29일 오전 7시30분 서면교차로 인근에서 안전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한 교통환경조성과 시민참여를 높이고 엑스포 유치 열기를 확산하기 위한 ‘차량2부제(자율)・X4교통위크 홍보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BIE) 현지실사에 대비해 깨끗하고 안전한 부산 교통환경과 교통질서에 대한 높은 시민의식을 현지실사단에 선보임으로써 경쟁도시와 차별화되는 시민들의 뜨거운 유치 열기와 개최 후보도시로서 손색없는 대중교통 중심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홍보하고자 마련됐다.
시는 현지실사 기간을 ‘엑스포 교통위크’로 지정해 경적 울리지 않기, 교통신호 위반하지 않기, 불법 주정차하지 않기, 과속하지 않기 등 4대 금지사항에 대해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차량 끝번호가 홀수면 홀수인 날(5일, 7일), 짝수면 짝수인 날(4일, 6일)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시민(자율) 차량2부제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한편, 시는, 현지실사단 이동로를 중심으로 비상상황 발생 시(교통사고, 차량고장 등) 2차 사고예방 및 원활한 교통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부산시-경찰청-소방본부-운송정비사업조합으로 구성된 ‘신속대응 조치반’을 편성・운영하는 등 민관 합동으로 물 샐 틈 없는 교통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