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토네이도로 큰 피해를 입은 미시시피주(州)에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앞서 미시시피주는 24일 밤 토네이도가 발생해 최소 25명이 사망하고 수십명이 다쳤다. 수천 가구의 정전 피해도 발생했다. 테이트 리브스 미시시피주 주지사는 이에 대해 "끔찍한 사건"이라며 "달리 표현할 방법이 없다. 가슴이 아프다"고 애통함을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질 바이든과 저는 미시시피주에서 토네이도로 사랑하는 사람을 잃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다"며 "미시시피 전역의 모습은 애처롭다"고 애도를 표했다. 그러면서 사후 처리 문제를 위해 테이트 리브스 주지사 및 상하원 의원들과 논의를 가졌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우리가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할 것"이라며 "시간이 걸리더라도 거기에 있을 것이다. 회복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