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재외동포청은 역시 인천"…유럽한인 다시 한 번 인천 지지

2023-03-20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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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1월에 이은 두 번째 지지선언으로 인천 유치에 힘 보태

유정복 인천시장,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추진 감사패 받아

[사진=인천시]

유럽 한인사회가 다시 한 번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를 지지했다.
 
인천광역시는 유럽한인총연합회가 지난 3월 18일 폴란드 브로츠와프에서 개최한 2023년 정기총회에서 재외동포청 인천 유치 지지성명을 발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지성명은 지난 해 11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의 독일 방문 중 이루어진 지지선언에 이은 두 번째 공식 지지로, 총회에 참석한 한인회장과 임원진의 만장일치로 통과됐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1989년 조직되어 현재 유럽 26개국 90여개의 한인회를 대표하는 연합단체이다. 2020년 12월 기준 유럽 지역에 거주하는 한인은 68만여명이다.
 
유럽한인총연합회는 이번 지지성명을 통해 △인천공항이 있는 접근 편의성 △재외동포와의 협력관계 △경제자유구역 등 재외동포 친화적 환경 △재외동포청과의 업무협력 등 인천이 재외동포청을 설치하기에 가장 경쟁력있는 도시라며 구체적인 지지 이유를 밝혔다.
 
재외동포청 소재지 결정이 임박함에 따라 인천 설치를 염원하는 재외동포의 지지가 결집되고 있는 모습이다.

3월 중에만 홍콩, 대만, 라오스의 재외동포가 잇달아 인천 유치를 공식 지지한 데 이어 유럽 한인사회도 두 번째 지지선언을 통해 인천 유치에 힘을 보태고 있다.
 
유제헌 유럽한인총연합회장은 정기 총회에서 “인천시는 재외동포청 유치를 위해 어느 도시보다 앞서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며 “우리 유럽한인총연합회에서 재외동포청이 인천에 설치될 수 있도록 전폭적으로 지원하자”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유정복 인천시장,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무료 추진 감사패 받아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은 올 10월 1일부터 시행되는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전면 무료 추진으로 인천시의 발전과 세계적 도시로의 도약을 이뤄냈다며, 영종국제도시무료통행시민추진단(및 인천광역시총연합회)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김규찬 영종무료통행시민추진단 공동대표, 이재구 영종국제도시총연합회 공동대표, 영종학부모연대 박수현 공동대표는 유정복 시장에게 ‘대한민국 미래성장 동력인 인천광역시의 발전과 세계적 인천국제공항의 도약을 위해 정부와 협의해 영종대교·인천대교의 통행료에 대한 담대한 정책을 결정하고 인천시민(중구 영종, 옹진군 북도면)들의 통행료 무료화를 관철시킨 귀하께 인천시민을 대표하여 감사의 마음을 이 패에 담았습니다’라는 마음을 담아 전달했다.
  
앞서 시는 지난 2월 28일 영종주민의 이동권 보장과 영종주민 이동권 보장과 정주여건의 개선을 위해 오는 10월 1일부터 ‘인천대교, 영종대교 통행료 전면무료’시행과 ‘전국 최초 지역주민 감면 하이패스’의 시행을 발표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타 민자도로에 비해 높게 책정된 인천대교, 영종대교 통행료에 대해서도 국토교통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반값 이하로 인하’하는 결과를 이끌어 내기도 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대교와 영종대교 통행료 무료는 영종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최우선으로 해결해야 할 사안이었는데, 주민분들에게 좋은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본격적인 통행료무료 시행까지 시스템구축․ 민간사업자 변경협약 등 앞으로 해결해야 할 여러 가지 사안이 있지만, 10월 1일 개통이 차질없이 시행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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