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서천군이 관내 문화재 보존·활용에 관한 체계적 관리시스템 구축의 시작점을 알렸다.
군은 지난 16일 서천군청 상황실에서 ‘2023년 서천군 향토문화재위원회’를 개최했다.
김기웅 서천군수를 비롯한 향토문화재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23년 제1차 향토문화재 위원회에서는 신규위원 위촉장을 수여했다.
또한, 지난 서천군 문화재 전수조사 및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이를 기초로 한 문화재 관리시스템 구축 마련에 대해 활발히 논의했다.
앞으로위원회는 총 598건의 지정·비지정문화재 전수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국가·도지정문화재 승격 후보군 문화재 19건과 군 향토문화재 대상 후보군 54건을 선별해 심도 있는 학술적 검토를 거칠 예정이다.
김기웅 군수는 “본 위원회가 서천군에 산재해 있는 문화유산에 대하여 보존, 관리, 활용방안을 논의하는 출발점으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오늘 위원회가 서천군의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이고 지역의 역사·문화가 활성화되는 첫걸음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