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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L건설]](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3/03/16/20230316081616272092.jpg)
[사진=DL건설]
한화투자증권은 DL건설에 대해 주택 착공 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의 기반이 마련됐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송유림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16일 "DL건설의 1분기 실적은 매출 4379억원, 영업이익은 88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1.4%, 124.3%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2년 주택 착공 물량은 1만2529세대로 직전 3개년 평균 4800세대 대비 2.5배 가량 늘었다. 올해에도 1만1900세대를 착공할 계획인 만큼 착공 물량이 향후 실적 개선의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정적인 재무구조도 돋보이는 요소다. 지난해말 기준 DL건설의 순현금은 4369억원으로 시가총액보다도 많고 현금성 자산 6300억원, 부채비율 74.9% 등은 다른 중견 건설사 대비 압도적으로 양호한 지표다.
송 연구원은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도 실적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는 점과 우량한 재무구조, 제한적인 유동성 리스크 등이 긍정적 요인"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원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