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은 지난 14일 서울 서초구 잠원동 본사에서 서울산업진흥원과 '우수 창업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협약식은 주영수 롯데건설 전략기획부문장과 김종우 서울산업진흥원 창업본부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상호 협력 체제를 구축해 공동 액셀러레이팅(육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스타트업 성장 지원에 나설 예정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건설현장 탄소 저감 아이디어, 사내 친환경 실천 아이템 등 ESG와 스마트 기술 관련 스타트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유망 스타트업을 선발해 기술 협력을 검토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오랜 기간 스타트업 지원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온 서울산업진흥원과 협력해 상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발굴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성장 잠재력이 높은 스타트업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상생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롯데건설은 지난해 9월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와 ‘B.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를 통해 우수 스타트업 8곳을 선정한 바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선정된 스타트업 중 하나인 ‘팀워크’와 함께 도면 관리에 대한 효율성과 디지털화를 위한 스마트 도면 솔루션 프로그램 ‘팀뷰’를 건설 현장에 시범 적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