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 △저도어장 해상안전점검 △해양경찰 충혼탑 참배 △동해합동작전지원소 방문 △일선 경찰관들 격려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첫째날인 13일은 동해 최북단 전투형 야전부대인 합동작전지원소를 방문해 치안 상황을 보고받은 후 동해안 최북단 접경해역에 위치한 저도어장 개장 전(4월 1일~12월31일), 우리 해양영토 수호 상황 및 어업인들 안전을 사전에 점검하기 위해 경비정(P-88정)을 이용해 저도어장을 방문했다.
이어 오후에는 속초해양경찰서를 방문해 지난 2월 23일 아야진항에서 선박화재 초기 진화 작업에 참여한 박경수 순경 등 3명의 업무유공 경찰관들을 포상하고 현장직원들 및 국민들과 소통간담회 개최를 통해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또, 둘째날인 14일은 오전에 해양경찰 충혼탑에 참배하며, 우리나라 바다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아끼지 않았던 영웅들에게 헌화 및 분향하는 등 고인들의 희생정신을 기리며 빈틈없는 해양주권과 해양안보 수호의지를 피력할 예정이다.
이어 오후에는 동해지방해양경찰청과 동해해양경찰서를 연이어 방문해 묵묵히 임무를 수행하는 경찰관 등 직원들을 격려할 계획이다.
김종욱 해양경찰청장은“바다의 안전 및 해양주권 수호 임무 굳건히 수행하여 국민들이 안전하게 바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기본에 충실하고 현장에 강한 국민의 해양경찰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